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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퇴장, 차두리 반응이…
[헤럴드경제]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 소속의 손흥민이 공식경기에서 첫 퇴장을 당한 가운데 차두리가 그의 행동을 옹호하고 나섰다.

30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트 MDCC아레나에서 진행된 ‘DFB 포칼컵 2라운드’ FC 마그데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1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상대 팀 수비수와 볼 다툼 중 벌어진 일. 마그데부르크 수비수의 연이은 거친 플레이와 반칙에 분을 삭이지 못하던 손흥민은 결국 상대 선수 니코 하만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주심은 이를 보복성 파울로 판단, 퇴장명령을 내렸다. 이에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면서도 억울함을 감추지 못하고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손흥민의 퇴장에 대해 차두리는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차두리는 30일, 전북과의 34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직 경기를 보지 못했다. 한국선수로서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은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차두리는 “대표팀에서 본 손흥민은 더 의욕이 강한 선수였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당연하기도 하다. 이번 일을 통해 다음에도 해가 되지 않는 플레이를 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퇴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퇴장, 심판 어이없네” “손흥민 퇴장, 보는 나도 화가 난다” “손흥민 퇴장, 조금만 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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