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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해철 몰래카메라 “정말 괜찮은 사람”
[헤럴드경제]고(故) 신해철이 향년 46세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과거 방송 출연 모습이 주목 받고 있다.

신해철은 2007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몰래 카메라’에 출연했다. 당시 제작진은 신해철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가수들이 갑작스럽게 탈퇴 의사를 밝히는 상황을 연출했다.

신해철은 소속 가수들이 타사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되 인간적인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신해철의 진심에 감동한 소속 가수는 눈물을 흘렸고 신해철은 “네가 나를 배신했다고 화가 나는 것이 아니다. 네가 다른 회사에서 만약에라도 잘 안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까봐 화가 나는 것”라고 설명했다.

이후 신해철은 자신이 ‘몰래 카메라’에 당했음을 깨닫고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신해철은 “내가 ‘몰래 카메라’에 속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음악인들을 아끼는 분위기가 형성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장례는 5일장이며 발인은 31일이다. 



신해철 몰래카메라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몰래카메라, 아직도 죽음 믿기지가 않는다” “신해철 몰래카메라, 정말 좋은 사람이었네” “신해철 몰래카메라,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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