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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 12월 중순께 판교에 새 둥지
-박대영 사장 “연구개발 인력 중심으로 12월 중순 이전”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삼성중공업의 이른바 ‘판교 시대’가 오는 12월 중순 시작된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판교에 건설 중인 R&D센터로 연구개발, 기술 인력을 이전시킬 계획이다. 내달 말까지 이전 준비를 마무리하며 12월 중순부터 새 보금자리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대영<사진> 삼성중공업 사장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조선ㆍ철강업종 CEO 정책간담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 사장은 “11월 말까지 이전 준비를 완료하고 12월 중순께 연구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판교에 R&D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 건물은 8개층 규모로 약 1500명의 연구개발, 설계인력을 수용할 수 있다. 일단은 연구 및 설계 인력을 중심으로 이전을 하며 서울사무소 지원 인력도 판교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김외현 현대중공업 사장,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사장,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유정형 STX조선해양 대표, 최성문 한진중공업 사장, 안재용 대선조선 대표, 정광석 성동조선해양 대표, 배승만 SPP조선 대표, 김진일 포스코 대표 , 오명석 현대제철 부사장,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조완제 한국철강 대표 등 조선ㆍ철강업종 CEO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다단계 하도급 안전사고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업 대표들에게 원청의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다단계 하도급 근절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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