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예산안 시정연설 직후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9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한 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ㆍ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ㆍ우윤근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이번에 여야 지도부와 별도로 만나 본인이 강조한 주요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며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연내 처리에 힘써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에도 국회 사랑재에서 여야대표들과 3자회동을 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지도부를 만나 세월호특별법 제정 등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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