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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이빨’수아레즈, 달콤쌉쌀한 바르셀로나 데뷔전
[헤럴드경제]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229번째 엘 클라시코(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를 이르는 말)에서 우루과이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ㆍFC바르셀로나)가 데뷔전을 가졌다

수아레스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 출전해 6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수아레스는 브라질월드컵 때 상대 수비수를 깨물어 4개월간 활동 정지라는 제재를 받았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서 그간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런 그의 복귀전이 엘클라시코이어서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역전패하며 시즌 첫 리그 패배를 떠안았다.

수아레스는 경기 후 “다시 경기하게 돼 매우 행복하고 징계 기간이 끝나 마음이놓인다”며 “결과는 달곰쌉쌀하다”고 털어놨다.

수아레스는 “베르나베우에서 경기하는 게 힘들었다”며 “우리 팀은 앞서가고서 난조를 보였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역습을 잘 했고 경기를 장악해나갔다”고 되돌아봤다.

오랜만에 실전을 소화했지만 그는 “이 경기만 생각하면서 이번 주 매일 훈련했다”며 “경기에 뛰기엔 괜찮은 몸 상태였다”며 경기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와 메시는 매우 훌륭한 선수들이고 앞으로 우리들의 호흡은 더 나아질 것”이라며 “오늘 경기는 잊고 (다음 경기인) 셀타 비고전을 생각하겠다”며 패배 후유증을 금세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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