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한 OCN '나쁜 녀석들'에서 ‘나쁜 놈이 너무 많다’ 편으로 오구탁(김상중 분)을 중심으로 박웅철(마동석 분), 이정문(박해진 분), 정태수(조동혁 분), 유미영(강예원 분)이 장기매매 조직 소탕에 나섰다.
황경숙은 경찰들을 돈으로 포섭해 범죄자들이 경찰로 위장해 자신의 건물을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이를 눈치챈 이정문은 박웅철에게 지원을 요청하라고 했다.
박웅철이 유미영 경감에게 지원요청을 했지만 운전석에 있던 형사는 유미영을 기절시켰다. 황경숙은 본격적으로 건물 출입구를 차단도 모자라 전기, 휴대폰 주파수까지 모두 차단시켰다. 직원들에게 이들의 시체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박웅철과 함께 있던 이정문은 황경숙의 부하들을 쫒다가 칼에 맞았다. 박웅철은 시체들이 즐비한 창고에서 일단 몸을 피했다. 이 과정에서 박웅철은 과거 철문점 주인에게 공격 당했을 때 자신을 도와줬는지 물었다. 이정문은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간단하게 대답했다. 또 이정문은 자신이 왜 이 프로젝트에 가담했는지도 밝혔다.
이정문은 "감형따윈 관심없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서 하게 된 것이다. 내가 정말로 사람을 죽였는지, 그러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는지, 사람 살리려할 때 무슨 마음이 드는지 알고 싶다"고 말해 내적인 혼란을 겪고 있음을 털어놨다.
앞서 이정문은 심부름센터에서 정말 자신이 사람을 죽였는지 의문을 갖고 뒤를 캐달라고 제의했다. 또 박웅철은 자신이 아는 형님으로부터 이정문을 2주 안에 죽이라고 지시를 받은 상황으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