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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전단 살포 무산 아냐? 결국 2만 장 살포 강행…‘씁쓸’
[헤럴드경제] 탈북·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현지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저지로 한 차례 무산됐으나 결국 2만 장의 전단 살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예정된 탈북·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사가 파주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의 저지로 무산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 보수단체 회원 7명은 김포시 월곶면의 한 야산에서 대북 전단 2만 장을 풍선에 매달아 결국 북한으로 날려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박 대표가 살포한 대북전단에는 김일성 가문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해 한국의 발전상과 국제정세를 담은 뉴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임진각에서 전단을 뿌리려 했지만 최근 북한의 동향에 민감해 하던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의 강력한 항의로 살포를 중단했다. 하지만 결국 전단 살포를 강행, 향후 진보 보수 단체간 갈등과 남북관계의 경색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북전단 살포 무산 후 강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북전단 살포 무산 아니었네? 지역주민들 불안해 하는 건 보이지 않나?”, “대북전단 살포 무산 된줄 알았는데 결국 강행했네… 왜 저러는 걸까”, “대북전단 살포 무산 아니라 결국 강행? 꼭 이런 방법이여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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