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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鄭의장 “위안부 문제 日 결자해지 필요”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의 결자해지(結者解之) 정신을 촉구했다.

정 의장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7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해 “21세기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 빛을 발하는 문명시대”라면서 “21세시 세계 지도자들이 할 일은 우리 인류를 위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구의 환경을 개선하며 지구상에 넘쳐나고 있는 빈곤과 기아, 그리고 질병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양국은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서 다시는 인간의 생명 말살과 인간의 존엄을 황폐화 시키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다짐하고 또 다짐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정 의장은 “목의 가시처럼 해결을 기다리고 있는 현안이 바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라고 말한 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의 결자해지의 정신이 필요하다”면서 “양국이 지혜를 모으면 충분히 해결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적 미래를 향한 터닝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면, 우리들은 할 수 있는 한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한다”면서 “오는 27일 일본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중의원 의장과 여러 의회 지도자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만나 한일관계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의원연맹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발전 지원과 우호를 목적으로 1972년 설립된 단체로서 한국과 일본 의원들의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양국을 번갈아 가며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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