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오늘 오후 1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 4만∼5만 장이 담긴 풍선을 북으로 날리려고 했지만 주민과 시민단체의 저지로 무산됐다. 반대 측 일부 시민이 보수단체가 가져온 전단과 풍선을 찢기도 해 임진각에서 더 이상 대북전단을 띄우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보수단체는 서울에서 다시 새로운 전단과 풍선을 가져와 오후 4시 20분께 다른 장소로 이동을 시작했다.
오두산통일전망대가 2차 살포장소로 추정되고 있으나 다른 장소일 가능성도 남아 있다.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보수단체의 행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 행동에는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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