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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동안 5억 요우커 나들이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10월 1~7일, 중국 국경절 연휴 동안 4억7500만명의 요우커가 국내외 여행을 나섰다. 중국 국가여유국(관광청) 통계다.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 숙박업소에 1일 이상 머문 요우커는 9943만명이다. 이들이 쓴 돈은 2453억위안, 우리 돈으로 42조원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우리나라로 왔을까.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16만여명의 중국인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들이 쓴 돈은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연(年)으로 따져보자. 중국의 관광객 수는 2004년 연인원 10억명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33억명이 됐다. 연평균 14.3%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인 중 해외 방문자 수는 지난해 9818만명. 2010년 5000만명을 넘어섰는데, 3년만에 1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우리나라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같은 나라인 홍콩 4030만명, 마카오 2524만명에 이어 한국이425만명으로 세번째다. 우리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

중국 관광산업의 성장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국무원은 중국 내 관광소비 규모를 2020년까지 GDP의 5% 이상인 5조5000억위안으로 확대시킨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해외를 찾는 중국인은 4억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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