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중국 서부 신장(新疆)지역에서 탄광사고가 발생해 16명이 숨졌다.

24일 오후 10시 51분께(현지시간)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신장둥팡진성공마오(東方金盛工貿)공사 사거우(沙溝)탄광에서 붕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전했다.

사고 당시 지하 갱도에는 33명이 채탄작업을 하고 있어 인명피해가 컸다.

긴급 구조로 6명은 탈출했지만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인부들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장 위구르에서는 지난 13일에도 갱도가 무너지는 탄광사고로 9명이 사망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