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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ATM, OECD 국가 중 최다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국내은행의 자동화기기(ATM과 CD) 수는 2012년말 6만9790개에서 2013년말 7만105개로 늘었다. 2012년말 현재 인구 10만명당 자동화기기 대수는 290대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다.

그리스는 60.3대, 프랑스 109.2대, 일본 128.1대, 호주 163.9대, 캐나다 222.8대 등 OECD 34개국의 2013년 평균은 99.3대다. 우리나라가 3배 많다.

뿐만 아니다. 은행 외 우체국, 외국계은행, 저축기관 등의 자동화기기도 5만3118대에 달한다. 은행의 76% 수준이다.

한국금융연구원 김우진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은행의 자동화기기 대수는 인구 대비 공급과잉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태에서 대면채널과 비대면채널의 융합전략을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비대면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직접 찾아가는 모바일지점 제도를 활성화시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한편 지점을 묶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점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동화기기의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들이 개별적으로 운영하지 말고 공동으로 투자해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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