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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확산 끝? WHO “서아프리카서 에볼라 백신 테스트”
[헤럴드경제]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현지시간) 이르면 오는 12월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백신의 효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밝혔다.

WHO 사무부총장인 마리 폴 키에니 박사는 서아프리카 감염 국가에 수십만개의 백신을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전날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의학 전문가, 에볼라 감염 국가 대표, 제약회사,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WHO 고위급 회의 결과를 기초로 한 것이다.

키에니 박사는 현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백신과 캐나다 정부가 개발한 백신이 에볼라 치료 가능성이 높은 유력한 백신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5개의 다른 백신이 미국, 영국, 말리, 스위스, 독일 등에서 시험 중이며 내년 초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가 제공한 시험용 백신이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해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키에니 박사는 그러나 “백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백신이 갖춰지면 에볼라 확산을 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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