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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서진-옥택연이 각자 유기농 라이프에 적응하는 방법은?
-이서진은 ‘잔머리’, 옥택연은 ‘노동머신’ 상반된 모습


[헤럴드경제= 서병기 기자]초보농부 이서진과 옥택연의 좌충우돌 생활기가 갈수록 재미있어지고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2회는 시청률 평균 5.8%, 최고 6.9%로 동시간대 1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은 ‘투덜이’, ‘옥빙구’라는 별명답게 상반된 모습으로 ‘삼시세끼’에서의 유기농 삶에 적응해 갔다. 모든 끼니는 집 근처에서의 자급자족이 원칙이었지만 이서진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커다란 박스 안에 감자, 건미역, 담금술, 꼬리곰탕을 위한 꼬리 반골 등 다양한 음식 재료들을 미리 공수해 와 ‘꽃보다 할배’ 못지 않은 잔머리 신공을 선보였다. 반면 옥택연은 인터넷을 통해 최신 농사 비법과 응용 요리법을 공부해 오거나, 웃옷도 벗고 땀을 흘리며 일하면서 ‘노동머신’으로 변해 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서진은 옥택연을 향해 “길들여지고 있다”며 못마땅해 하고는 “제작진이 제일 나쁘다”며 폭풍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두 사람은 이날 시골과 어울리지 않을 법한 음식 메뉴들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만들어 관심을 끌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아메리카노를 만들라는 제작진의 주문에, 맷돌로 커피 원두를 갈아 ‘맷돌커피’를 만들거나, 염소 젖을 짜 치즈를 만드는 등 평소 도시에서는 쉽게 생각하지 못할 방식으로 메뉴를 만드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어느새 진짜 농부처럼 추워지는 날씨에 채소 걱정을 하는가 하면, 스스로 곰탕과 가지볶음 등의 식사 메뉴를 정하고는 요리하는 기쁨을 느끼기도 했다. 깜짝 게스트로 찾아온 ‘할배’ 신구와 백일섭에게 어려워하면서도제대로 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또한 소박한 웃음과 함께 따뜻함을 선사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세 번째 게스트로 배우 김광규가 출연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그간 윤여정, 최화정, 신구, 백일섭 등 주로 이서진과 옥택연이 ‘모셔야’ 하는 게스트가 나왔던 반면에, 이서진과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김광규는 이서진에 이끌려 일꾼이 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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