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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 괴물 신예 심건오, ‘헐크’ 기믹 딱이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격투기 리얼버라이어티 ‘주먹이운다’ 출신 130㎏ 괴물파이터 심건오(26ㆍ팀피니쉬)가 헐크로 변신했다.

오는 11월 9일 열리는 로드FC 019에서 ‘주먹이운다’ 시즌1 출신 프레드릭 슬론(34ㆍ최무배짐)과 대결할 예정인 그는 대회사를 통해 녹색 반팔티셔츠를 입은 채 헐크 가면을 쓴 모습을 공개했다. 케이지 안에서 헐크 ‘기믹(gimmick)’을 앞세우겠다는 공표인 셈이다.

요즘 한국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거구의 헤비급(-120㎏) 선수인 데다,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엄청난 완력을 자랑하는 그에게 헐크는 딱 맞아떨어지는 기믹이다. 이로써 관중들에게 더욱 빨리 각인될 수 있다. 승리 세리머니를 헐크처럼 하면 금상첨화다.


사진 속 심건오는 헐크 가면을 쓰고 헐크의 전형적인 포즈처럼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심건오는 “레슬링을 했던 선수라하면 흔히들 타격을 못할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둘 다 잘하는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데뷔전인 만큼 화끈한 경기를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심건오가 출전하는 로드FC 019는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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