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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지펀드 제왕' 존 폴슨, 국내 투자자들과 만나
[헤럴드경제] ‘헤지펀드의 제왕’ 존 폴슨 폴슨앤드컴퍼니 회장이 한국헤지펀드협의회의 초청으로 23일 국내 투자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국내 기관 투자자 및 국내헤지펀드 운용사ㆍ증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민호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CIO), 김영성 공무원연금 해외투자팀장,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폴슨 회장으로부터 투자 전략과 성장 스토리, 향후 비전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또 수년간 풍부한 유동성 때문에 채권 가격이 과도하게 높아졌으며 이제는 매도 전략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폴슨은 부도율이 곧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면서, 일부 채권에 대해 매도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며 “경기 침체기에도 롱쇼트 전략을 통해 자산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폴슨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직전 주택가격 붕괴를 예측하고 전략적인 매도(쇼트) 전략을 취해 큰 수익을 얻은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폴슨 회장의 이번 방한은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아시아 국가 방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그는 이날 오후 늦게 중국으로 떠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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