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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보스턴에 중국산 지하철 달린다
[헤럴드경제] 중국의 국영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중궈베이처(中國北車)가 5억7000만 달러(약 6019억원) 규모의 지하철을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한다고 중국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중궈베이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교통국(MBTA)은 최근 보스턴 지하철 구매사업 국제경쟁입찰에서 중궈베이처를 사업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궈베이처는 보스턴 지하철 레드라인과 오렌지라인 노선에 총 284대의 자사 지하철을 공급하게 된다. 미국에 공급되는 지하철은 중국 내 판매가격의 배 수준이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낙찰은 중국의 철도설비 제조업체가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사례”라며 “미국과 같은 기술 선진국에서 중국의 기술이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궈베이처는 현재 캘리포니아주가 추진 중인 초대형 고속철 사업 입찰경쟁에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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