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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계획도시 38년 역사의 창원, 재건축ㆍ재개발 르네상스 시대 열리나
[헤럴드경제=윤정희(창원) 기자] 도시정비 사업이 부동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경남 창원시에서도 ‘재건축ㆍ재개발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77년 계획도시로 개발된 창원시는 도시개발 38년째에 접어들어 대부분의 공동주택이 재건축재개발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5층짜리 저층 아파트들로 빼곡한 창원시는 2014년 7월말 기준 도시정비사업이 총 66개 구역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창원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의창구와 성산구 지역의 재건축 정비 사업들이 급물살을 타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의창구와 성산구에서는 현재 가음5, 가음6, 가음7, 용호4, 용호5, 대원2구역이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상태며, 그 중 가음5구역은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돼 착공에 들어갔다. 이중 가음5구역의 가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는 창원 도심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창원지역 한 부동산전문가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갈증이 심화된 상황에서, 이번 가음5구역 재건축 사업은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면서 “창원 도심 재건축재개발의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첫 사업으로 향후 진행 예정된 재건축 사업의 척도가 될 수 있는 만큼 업계 및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2012년 상남2구역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재건축 분양이며, 대부분의 재건축 아파트가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1:1 재건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번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6월 실시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의 사업설명회에는 약 3500명의 고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모델하우스 오픈 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300통 이상의 청약 문의 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권역에 위치해 교육과 교통, 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사업지 반경 500m 이내에 초등학교 4곳을 비롯해, 중학교, 고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으며, 원이대로를 통해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성산아트홀 등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도 있다.

탄탄한 배후 수요를 확보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LG전자와 현대모비스 등 2400여개 업체가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17m², 총 1458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84~117m² 규모 3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오픈하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3번지에 조성돼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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