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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인ㆍ허가 실적 9개월째 상승세…오름폭은 둔화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토부는 9월 전국 주택 인ㆍ허가 실적이 직전달보다 11%오른 3만7726가구를 기록하며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의 인ㆍ허가 물량이 줄면서 상승 폭은 둔화됐다.

1∼9월의 실적을 보면 35만132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4% 증가했다. 단 9월의 인ㆍ허가 실적을 최근 3년(2011∼2013년) 평균(4만3445가구)과 견줘보면 13.2% 적다.

지역별 실적을 보면 수도권(2만1073가구)의 경우 서울(-0.2%), 인천(-17.2%)에서 감소했다. 경기에서는 65.4%가 증가해 수도권 전체적으로 36.7% 늘었다.

지방(1만6653가구)의 경우 광주ㆍ경남에서는 늘어난 반면 충남ㆍ전북ㆍ세종 등에서 실적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9.7%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22.0% 증가한 2만400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3.3% 감소한 1만3724가구다.

9월의 주택 착공 실적은 4만634가구로 작년 9월보다 56.2% 증가했다. 1∼9월의 누계 착공 실적을 봐도 작년 같은 때보다 17.7% 늘어난 32만9538가구로 집계됐다.

착공 실적은 8월 10.9% 감소했으나 9월에는 지방(3만2741가구)의 실적이 111.3%나 증가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방 중에서도 광주 북구, 강원 원주, 경북 경산 지역에서 착공이 크게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수도권(1만4천193가구)은 경기의 물량 감소로 2.5% 감소했다.

9월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1년 전보다 36.1% 증가한 3만2635가구였다.

수도권(1만119가구)은 29.0% 감소했다. 지방(2만2516가구)은 강원 원주, 경북 경산ㆍ구미, 경남 양산을 중심으로 실적이 늘면서 131.6% 증가했다.8월의 주택 준공 실적은 14.2% 증가한 3만5744가구였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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