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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20개 도서관 단체 다 모인다...25일 마포동네책축제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 마포지역 내의 크고 작은 도서관 20개가 참여해 나만의 몬스터친구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 27개의 도서관련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014 마포동네책축제’가 25일 마포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지역주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마포구와 2014 마포동네책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ㆍ주관하며, 참여하는 도서관 및 관련단체는 구립 10개소, 시립 1개소, 사립 2개소, 사설 7개소 등 총 20개소에 이른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자신의 헌책을 가져와 교환, 판매할 수 있는 ‘시민 책 장터 존(zone) 20개팀’과 마포 도서관들이 선정한 500여 권의 양서 전시, 한 책 읽기 조형물 전시, 그림책 읽어주는 북텐트 등이 개막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또 도서관 및 단체별로 27개 부스가 차려져 수평잠자리 만들기, 미니연 만들기(서강도서관), 책에서 나온 괴물을 그려보는 나만의 몬스터친구 만들기(꿈을이루는도서관), ‘개구리네 한솥밥’을 읽고 비빕밥을 만드는 동네비빔밥 만들기(고맙습니다성산글마루도서관), 책표지로 쇼핑백만들기(복사골도서관), 그림책인물로 종이 오토마타(움직이는 종이인형) 만들기(해오름도서관), 전통놀이인 고누놀이 한판(개똥이네책놀이터), 양초와 물감을 이용한 나만의 비밀편지(와글와글작은도서관)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인권도서관 동화, 평화도서관 나무, 공간민들레, 환경정의 등의 단체가 참여한 동화인권책,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추천하는 평화책, 학부모, 청소년에게 추천하는 교육도서, 2014 올해의 환경책으로 선정된 환경도서 등이 전시된다.

축하공연으로는 오전 11시부터 싱어송라이터 김가은, 성미산 마을 김은희, 싱어송라이터 윤기타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성미산학교 학생들의‘심심풀이 미디어 놀이터’, 책 잡히는 라디오‘독감’이 마포 FM의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시립, 구립, 사립, 사설 등 민․관을 아우르는 지역도서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이번 책 잔치를 통해 책을 매개로 한 지역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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