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등교 여고생 때린 뒤 치마 탈취 도주
[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신원불상의 남성이 등교중인 여고생을 노상에서 갑자기 때린 뒤 입고 있던 치마를 빼앗아 도망가는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다.

일본 TBS 방송 계열 JNN은 이바라키 현 츠쿠바 시에서 이 같은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다행히 코 등에 경미한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22일 오전 11시께 피해자인 15세 여고생은 학교에 가기 위해 길을 걷던 중 갑자기 뒤에서 어깨를 붙잡은 한 남성에게 안명을 수 차례 구타당한 뒤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피해자가 착용중이던 치마를 벗겨 빼앗은 뒤 그대로 황급히 도주했다. 


도망친 가해자는 연령대가 30~40대로 추정되며, 신장 약 170cm에 검은 옷차림에 안경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이 이성의 옷가지나 소지품에 성적흥분을 느끼는 ‘이성물애’(페티시즘) 성향이어서 단순히 여성의 치마를 뺏는 데만 목적이 있었는지, 금전탈취나 성폭력 등 다른 범죄 의도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여성 속옷을 훔치는 등 이성물애 성향과 관련된 절도나 성추행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dragonsnake718@gmail.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