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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자위대, 우주서도 활개치나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미국과 일본 정부는 연말까지 재개정할 예정인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우주 감시 협력 강화를 포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사히 신문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특히 미군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간의 정보 공유를 본격화하기 위해 자위대에 전문 부대를 신설, JAXA의 위성 감시 업무를 이관시킬 계획이다.

미국은 중국의 위성 공격 능력 향상 등으로 우주 공간의 안보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우려해 일본 등 동맹국과의 공조 강화를 중시해 왔다.

일본은 JAXA의 위성 안전 감시 대상을 앞으로 타국의 군사 위성과 안보상의 영향이 큰 정보수집 위성 등에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집단자위권 용인의 우주판인 셈. 현재 JAXA는 오카야마(岡山)현 내에 있는 레이더와 광학망원경 시설 두 곳에서 우주를 감시하고 있다.

미일 양국은 지난 5월 JAXA 두 시설의 관측 데이터를 미 전략군통합운영센터에 제공키로 합의, 시험적인 운영에 착수한 상태며 미군은 작년부터 비공개 관련 정보도 일본에 제공하고 있다.

방위성은 JAXA가 사용하는 레이더가 교체될 2018년 이후에 우주감시 전문부대를 자위대에 신설, JAXA 업무를 단계적으로 이관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착수했으며, 미일방위협력지침 최종 보고서에 미일 간 우주감시협력 확충을 명기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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