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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주 韓赤 총재, 국감 앞두고 중국 출장… 野 “고발조치할 것”
[헤럴드경제] 국회 국정 감사를 앞두고 중국 출장을 나선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감 도피성 출국”이라며 “끝까지 불출석한다면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26일 오전 김성주 총재가 귀국한다고 하니, 국감 출석을 27일로 연기할 수 있다”며 “이렇게 하고도 국감 출석을 불응한다면 김성주 총재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당 소속인 김춘진 복지위원장은 “김성주 총재에게 여러차례 전화하고 문자를 보냈는데도 아무런 답이 없고, 여당 간사와도 연락이 안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21일 대한적십자사에 총재의 출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김성주 총재는 중국에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국제적십자사연맹 부총재, 사무총장, 중국 홍십자회 총재 등과 회담하고, 25일에는 ‘동아시아 지역 리더십 회의’에 참석한다.

적십자사 측은 “23일 실시되는 국감에는 지난 4년동안 적십자 부총재직을 수행해온 김종섭 부총재가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지위 소속인 인재근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국회는 국감을 한낱 사생활 수준으로 만든 김 총재의 사퇴를 촉구해야 한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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