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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엡손 산업용 소형 로봇 ‘로보월드 2014’ 선보인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최첨단 센싱 기술로 소형 정밀로봇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엡손이 일산에서 새로운 산업용 로봇을 선보인다.

한국엡손은 2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14’에 참가해 산업용 소형 스카라 로봇(Scara Robots)과 수직 다관절 로봇을 출품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출품되는 로봇은 총 3종으로 모델명은 LS3, LS6, C3다. 엡손의 함축된 기술력의 결실로, 고효율 조립ㆍ이동ㆍ정렬ㆍ배치 작업을 편리하게 진행 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엡손은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시계조립을 위해 로봇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6일 이언 캐머런 엡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 매니저는 “엡손의 세밀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목표를 만족하는 로봇이 존재하지 않아 우리가 직접 만들게 되었다”고 개발 동기를 밝힌 바 있다. 타 사의 로봇보다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출품되는 엡손 로봇은 독창적인 스마트 제어 기술(Smart Motion Control Technology)로 최소의 반동과 진동으로 빠른 작업을 할 수 있다.

‘LS시리즈’는 반도체, 전지전자, 태양광과 같은 산업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모델이다. 전용 컨트롤러 ‘RC90’의 모든 케이블과 인터페이스는 설치와 유지보수를 위해 컨트롤러 전면에 배치됐다. 각종 오류 기록, 설정, 정보는 컨트롤러 포트에 연결된 USB 메모리에 쉽고 빠르게 저장된다.

서치헌 한국엡손 이사는 “엡손 기술력의 집약체인 소형 스카라 로봇 ‘LS시리즈’를 이번 박람회에 출품해 산업용 엡손 로봇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잠재고객에게 어필해 시장 공략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5일까지 진행되는 ‘로보월드 2014’는 세계 3대,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전시회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전시회, 경진대회, 홍보관 로봇플렉스(RobotPlex) 콘퍼런스 행사로 나눠 진행되며, 9개국 176개사가 총 470개 부스를 통해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선보인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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