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는 ‘모든 한화 팬들에게 바랍니다. 제 10대 한화 감독! 김성근 감독이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있다. 지난 15일 개설된 이 청원글에 일주일이 지난 현재 1042명이 응원 서명을 남겼다.
이 글을 올린 한화팬은 “이제 한화는 10대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라며 “최근 서산에 2군 구장을 설립하고, 조금씩 투자도 늘려가고 있지만 아직 시스템이 정착되지는 않은 상태라, 시스템이 정착할 앞으로의 3년 동안의 기간에는 그 무엇보다 감독의 역량이 중요한 때가 됐습니다”고 글을 열었다.
이 팬은 이어 “일대일 코칭으로 선수들 역량 강화, 거시적인 안목으로 시스템의 안정화 구축, 선수들의 역량과 시스템이 안정이 맞물린 강팀 구축 등의 세가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감독은 김성근 감독입니다”라며 응원을 호소했다.
이어 “첫 감독을 대전에서 시작하신 김성근 감독이 마지막 감독도 대전에서 마칠 수 있도록 모두 응원바랍니다. 기간은 한화이글스 감독 선임 전까지 입니다”라고 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SK와 두산은 21일 나란히 김용희 감독과 김태형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발표했다. 한화와 롯데 만이 아직 사령탑 교체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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