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덕성여대, “밤샘 공부하다 학교에서 자고가” 숙소개방 인기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덕성여대가 중간고사 시험 기간 중 학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실속 있는 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덕성여대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를 ‘시험 지원 3종 세트’라고 지칭하며 큰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덕성여대는 올해부터 시험 기간에 밤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굿 슬립, 굿 스코어(Good sleep, Good score)’ 프로그램을 마련, 언어교육원을 열람실 겸 숙소로 개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중간고사 기간에는 13일에서 24일까지 12일간 60여명의 학생이 학교에서 생활하며 공부한다.

대학 측은 “프로그램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신청이 완료될 만큼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며 “학생들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고 부모들은 늦은 시간 자녀의 귀갓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시험공부를 하다 늦은 밤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한 안심귀가 서비스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 역시 인기다. 숙소 개방과 같은기간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대학 관계자, 경찰관 등이 학교 인근 거주 장소, 버스정류장, 지하철역까지 학생들과 동행해 귀갓길 안전을 책임진다.

올해로 8년째 시험 때마다 진행하고 있는 아침 식사 제공도 계속된다. 

사진=덕성여대 제공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매일 아침 8시부터 800인분씩의 영양죽, 토스트, 삶은 계란, 냉동 과일을 박상임 총장직무대리와 보직교수들이 직접 배식한다.

badhone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