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태국 푸껫 인근 해상에서 19일(현지시간) 관광객을 태운 쾌속정과 어선이 충돌하면서 실종된 한국 관광객 2명 중 1명의 시신이 21일 발견됐다.

태국 현지 경찰은 이날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쾌속정 잔해 밑에서 숨져 있는 한국인 관광객 안모(28ㆍ여) 씨를 발견해 시신을 수습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쾌속정에 탑승한 한국인은 모두 4명으로, 이 중 유모(31) 씨와 이모(26ㆍ여) 씨 등 2명은 구조됐으나 고모(31) 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숨진 안 씨를 비롯한 이들 4명은 일행으로 함께 관광차 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쾌속정은 외국인 관광객 37명과 승무원 등 44명을 태우고 푸켓에서 가까운 유명 관광지인 피피 섬을 방문했다가 푸켓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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