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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ㆍ경영학과 올해 수시기간 검색빈도 최고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올해 수시 입시 기간중 간호학과와 경영학과에 대한 인터넷 검색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학과에 대한 인터넷상의 관심도가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다.

개방형 검색포털 줌닷컴(http://zum.com)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월 6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검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출한 자체 분석자료 ‘2015 수시 입시 트렌드’를 21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줌닷컴을 통해 유입된 학과 관련 검색 빈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수시에서도 간호학과와 경영학과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유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장기적인 취업난 속에서 취업에 유리한 학과를 선택하는 흐름이 계속됐기 때문으로 줌닷컴 측은 풀이했다. ‘간호-경영’의 강세는 수시뿐 아니라 정시에서도 이어졌다.

간호학과, 경영학과에 이어 올해 수시기간에 가장 주목을 받은 상위 학과는 컴퓨터공학과, 사회복지학과, 실용음악학과, 유아교육과, 행정학과, 기계공학과, 심리학과, 건축학과 순이었다. 이중 행정학과, 건축학과는 올해 수시기간에 새롭게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작년 수시 대비 관심도가 높게 형성된 학과로는 작곡과, 공간정보공학과, 모델과, 안전보건학과 등이 있다. 작곡과의 경우 작년 대비 관심도가 약 512% 증가했고, 공간정보공학과는 약 190% 증가하며 유사 학과 중 컴퓨터정보공학과의 관심도를 추격하고 있다. ‘안전보건학과’의 관심도가 작년 대비 약 56% 증가, 유사 학과 중 보건학과를 추월한 것도 눈에 띈다. 최근 ‘안전’이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줌인터넷 포털사업본부 김명섭 본부장은 “’정보 전쟁’, ‘눈치 전쟁’으로도 불리는 대학입시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참고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학과 인터넷관심도를 선보이게 됐다”며 “정시 기간에도 검색 빅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입시생들의 통찰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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