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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게임리뷰> 3D 액션 RPG ‘소울 시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모바일 게임도 국민 모두가 즐기는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다보면, 초등학교 어린 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게임에 빠진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화된 게임과 달리, 게임을 소개하는 글 대부분은 어렵습니다. 나름 게임좀 한다는, 또는 게임 프로그래머의 시각으로 평가를 하다보니, 정작 게임을 할 대다수 초보자들의 시각이나 궁금증은 무시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헤럴드경제는 <눈높이 게임리뷰>를 통해 게임 초보들의 시각에서 설치부터 첫 단계 완료까지 바라보고 평가합니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구글플레이 스토어 상위에 랭크된 컴투스의 신작 ‘소울 시커'. 스크린샷으로 3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임을 알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효자 게임 ’서머너즈 워'에 이은 컴투스의 두번째 액션 RPG 작품이다. 모바일 게임 초보가 하기엔 어떨까. 바로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시작해 봤다. 카카오톡 연동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로그인 없이 바로 게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컴투스의 3D 액션 RPG ‘소울 시커’. 메인화면 봐도 귀엽고 박력넘치는 액션이 기대되는 모바일 게임이다.>

시작부터 나오는 짧지만 아름다운 동화 같은 프롤로그 동영상. 마치 PC 온라인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등장하는 닉네임 설정 화면. 순간 집중모드였던 눈이 크게 떠진다. 남성 유저들을 겨냥한 게임일까.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캐릭터 일러스트는 섹시하면서도 귀여움으로 눈을 즐겁게 했다.

닉네임을 설정하고 포스 넘치는 5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튜토리얼에 돌입했다. 움직이고 공격하는 버튼은 양 엄지로 조작하기 좋은 위치에 있었다. 또 깔끔한 그래픽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가치를 빛나게 했다. 튜토리얼이 끝나면 깜찍하지만 날카로운 눈매의 ‘서포터 영웅’이 지급된다. 아이템처럼 장착하면 되는 시스템으로 영웅들은 진행시 계속 지원되는 것이 아닌 특정 버튼을 누르면 짧은 시간 나타나 주인공을 도와준다. 별과 레벨로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으로, 나만의 케릭터를 성장시키는 묘미도 있다. 스테이지 마지막엔 보스가 등장했다. 큰 덩치만큼 일반 적보다 강한 체력을 가진 놈이다. ‘서포터 영웅'들은 보스와 싸울 때 큰 도움이 됐다.
처음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다섯가지. 게임 중간중간에 캐릭터들이 일러스트로 등장해 스토리를 진행한다.

두번째 스테이지를 끝내는 순간 “야호”. 고급영웅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고급영웅 또한 ‘서포터 영웅’이다. 당첨된 영웅은 별 세개짜리 ‘라이칸 돌격대’. 뭔가 강해 보인다. 영웅들끼리 조합해 기존 영웅을 레벨업 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영웅은 기존 영웅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재료로도 이용 가능하다. 영웅 외에 ‘친구’도 전투에 참가시킬 수 있다. 친구의 사용방법도 영웅처럼 버튼을 누르면 잠시 소환돼 공격을 해주고 사라지는 방식이다.
뛰어난 그래픽은 유저의 눈으로 캐릭터를 조종한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전달해 준다. 타격감도 기대이상이다.

조작이 서투르거나 귀찮다면 좌측 하단의 ‘자동 전투’를 누르면 알아서 진행된다. 서포터 영웅은 눌러야 발동되지만 ‘자동 전투’는 보물상자까지 자동으로 터트리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도 좋은 가이드를 제공한다.

시나리오 외에 ‘PvP 모드’ 모드도 있다. 컨트롤만으로 레벨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본 모드는 유저가 조작하지 못하는 자동모드다. 시작하자마자 10초도 안돼 시원한 패배. 레벨차가 큰 상태에서 섣불리 입장했다간 마음의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선물로 받은 ‘라이칸 돌격대'를 서포터 영웅으로 선택하는 모습. 당연히 강한 영웅을 장착해야 하는 효과만점!

‘소울 시커'는 초보자가 접하기에도 쉬운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3D 그래픽을 자랑하면서도 로딩속도가 2년전 출시된 단말기에서도 쾌적하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도우미 캐릭터 일러스트로 인해 눈도 즐겁다. 어떻게 싸우는지 눈으로 확인조차 어려운 타사의 화려한 액션 RPG와는 다르게 세밀하고 귀여운 구성으로 여성유저들에게도 큰 매력이 될 것 같다. 특히 출시된 지 보름이 지난 신작인 만큼 앞으로의 업그레이드도 기대된다.

andy@heraldcorp.com
배틀모드는 유저의 레벨이 특히 중요하다. 초보가 섣불리 도전했다간 시원한 패배의 좌절감을 느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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