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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만만회 사칭 사기꾼에 속은 이유는?…등재 임원 등 30%가 정치권 출신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지난 5년간 대우건설에 등재된 임원, 사외이사, 고문 등 상당수가 정치권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산업은행으로 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 에 따르면 5년간 대우건설에 등재된 임원, 사외이사, 고문 등 57명 중 17명이 정치권 출신으로 나타낫다. 이밖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책기관 출신이 7명, 산업은행 출신이 4명, 군 장성 출신은 3명 있었다.

임원 10명 중에는 산은 출신 4명이 후임에게 자리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차지하고 있었고, 사외이사 11명 중에는 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언론인, 법조인, 공공기관 출신 등이 8명이나 됐다.

강 의원은 “주인 없는 회사인 대우건설의 사외이사와 고문단을 정권의 낙하산들이 장악한 결과,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이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사칭한 사기꾼의 전화 한 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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