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정감사 종반 대책회의에서 “연말 처리를 목표로 해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바통을 이어받은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도 공무원 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의견을 내놨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
김 의원은 “현행 공무원 연금제도를 설계할 당시에는 우리 국민의 평균수명이 60세가 안될 때였다.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어간 상황에서 이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 도저히 지속가능성이 없다는 게 정부측 판단”이라며 “변화된 환경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개혁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정부에서 충분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이번 연말까지 정부에서 마련한 정부안 토대로 야당과 협상해 공무원연금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등을 의제로 회의를 가졌다. 당에서 김무성 대표와 이 원내대표, 정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청와대에서 김기춘 비서실장 등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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