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21일 ITU 전권회의와 월드IT쇼(WIS)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스마트 앱세서리 영역을 선도해 실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SK텔레콤의 신사업은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ICT 시대를 조망하고, 글로벌 표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5G 백서’도 선보였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홀로그램 같은 실감형 멀티미디어가 5G망을 타고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미래, 또 대용량 무선접속 기반으로 각종 센서, 스마트 기기, 차량 등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 상상 이상의 생활 혁신을 가져오는 미래 ICT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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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부산에서 ITU전권회의와 함께 열리고 있는 5G 관련 국제 컨퍼런스‘ 5G 글로벌 서밋’의 SK텔레콤 부스에서 회사 관계자들이 관람객들에게 국내 최초로 발간된 차세대통신 5G의 미래상을 담은‘ 5G 백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
육 단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개방형 협력모델을 통한 중소기업 등과의 지속적 상생혁신을 통해 창조경제와 행복 동행이라는 거대한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내 위치정보 수집 장치를 활용한 스마트 전시장 가이드와 사물인터넷(IoT)를 구현하는 다양한 스마트 앱세서리, 첨단 스마트 러닝 장비와 솔루션ㆍ학습콘텐츠를 이동식 콘테이너에 일원화 한 ‘박스쿨(Boxchool)’ 등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만들고 있는 사물인터넷 의 성과물도 함께 소개했다.
또 이들 첨단 ICT 기술의 밑바탕인 5G 통신 네트워크의 선도자로써, 향후 진행될 기술표준 같은 각종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기준점을 확보하겠다는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이미 세계 굴지의 통신장비 제조업체들과 5G 관련 기술개발 협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5G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WIS2014 현장에서는 30㎓ 초고주파 대역에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밀리미터파 5G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노키아, 에릭슨과도 지난 6월과 7월 각각 이미 차세대 5G 통신 기술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이종(FDD-TDD) 묶음 기술 및 초광대역 전송 기술을 활용한 기가급 초고속 데이터 속도를 시연한 바 있다.
부산=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