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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공무원 연금개혁 연말 처리”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새누리당이 공무원 연금개혁안을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청와대에서 있은 공무원 연금 관련 당정청 회의를 언급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연말 처리를 원칙으로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연금개혁은 마치 잠자는 호랑이 생이빨을 뽑는 것만큼 힘들다”며, “하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그 호랑이 민가에 덮칠 것”이라며 공무원 연금 개혁의 불가피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공무원 연금이 설계될 당시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이 60세 안될 때였으며, 민간 이자율이 30%를 넘는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해 지금처럼 이자율이 2%로 떨어졌고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선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수석은 “변화된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혁되어야 하는 것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며, “다행히 정부에서 정부안 마련하고 개혁의지 보이고 있어 이번 연말까지 정부안 토대로 야당과 협상해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국정감사 기간이 끝나는대로 야당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27일 국정감사가 종료된 이후 29일에는 내년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이 진행되며, 30일에는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는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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