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를 그린다. 더불어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박주형은 극 중 광해군 역을 맡은 서인국의 형 임해군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선조(이성재 분)의 장자이자 광해의 형 임해군은 호탕하고 대담한 성격의 소유자로, 동복 동생인 광해군에 대한 정이 깊은 인물. 박주형이 든든하고 정 많은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캐릭터가 지닌 대담한 포부와 야망을 어떻게 풀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 온 박주형이 이번엔 어떤 변신을 꾀할지, 서인국과 이성재를 비롯해 조윤희, 신성록, 김규리 등과의 연기 호흡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왕의 얼굴'은 '아이언 맨'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순 방영을 앞두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