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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어 게임’, 제작진이 밝히는 세 가지 관전포인트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의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라이어 게임’은 일본 작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으로,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김소은 분)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상윤 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신성록 분)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게임판 위 인간들의 다양한 군상=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돈 앞에서 사람의 본성은 드러납니다”라는 강도영의 뼈있는 말처럼, 거액의 상금이 걸린 ‘라이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은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배신을 하고, 누군가는 눈치만 보다 상대적 강자의 편에 붙는다. 다른 누군가는 그 속에서 무력한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과연 순진, 다정하며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믿는 남다정은 냉혹한 게임 판에서 승리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하우진은 어떤 천재적인 플레이로 극적 반전을 이끌어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tvN ‘라이어 게임’은 돋보이는 천재성과 팽팽한 긴장감으로 매니아들 사이에선 최고로 꼽히는 카이타니 시노부의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다. 거기에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설정변화로 스토리의 개연성을 높여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 원작 속 정체불명의 사무국을 방송국으로 설정하고 ‘라이어 게임’을 리얼리티 쇼로 만든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또 ‘라이어 게임’의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라는 인물도 한국 드라마에서 탄생시킨 것으로 앞으로 ‘라이어 게임’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키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일본 드라마 ‘라이어 게임’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작 만화의 새로운 해석을 통한 드라마화”라며 “원작 만화, 일본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명품 캐릭터의 탄생=이상윤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부드럽고 반듯한 ‘국민 사위’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천재 사기꾼 하우진 역을 소화하기 위해 헤어스타일, 패션은 물론 체중까지 감량하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 결과, 한 눈에 보아도 샤프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뿜어내며 하우진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는 평. 촬영장에서도 전작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캐스팅 당시부터 순진한 여주인공 남다정과의 100%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김소은은, 첫 촬영부터 5억원의 돈다발로 가득 찬 무거운 가방을 이리 저리로 끌고 뛰어다니며 열연을 펼쳤다. 주변 스태프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 예리한 분석력을 지닌 기획자 겸 MC 강도영 역을 맡은 신성록은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를 통해 소름 돋는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 마치 자신이 강도영인 듯한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로 현장 분위기를 쥐락펴락해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는 후문. 세 배우의 빛나는 열정으로 빚어진 명품 캐릭터의 탄생이 기대된다.

tvN 심리 추적극 ‘라이어 게임’은 10월 20일(월)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마다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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