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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의 반전 매력.. 계약 2주만에 계약률 85%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아파트가 계약 2주만에 계약률 85%를 기록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청약 경쟁률은 높지 않았지만 폭발적인 계약률을 기록하며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최근 들어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워지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청약 경쟁률 1.36대 1을 기록해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계약이 시작되자 치솟는 계약률과 함께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우려를 삽시간에 불식시켰다.

지난 10월 6~8일 정당 계약기간이 끝난 뒤 10월 9일 잔여 미계약가구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시작하자 지난 19일 기준 계약 약 2주만에 계약률 85% 고지에 올랐다.


아파트 분양업계에서는 계약률이 50%에 육박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은 것으로 보고 분양 성공으로 본다. 또한 계약률이 70%를 돌파하면 분양 성공이라고 표현한다. 이때부터는 관성적으로 계약이 이뤄져 100% 완판 단계까지는 시간 문제가 되기 때문.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 투자용 임대상품으로는 오피스텔이 주로 거론됐지만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아파트가 새롭게 임대 투자처로 각광받게 됐다”며 “브라운스톤 험프리스는 미군 대상 렌탈용 아파트로서 최근 평택 미군 이전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최고의 임대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대 평택 미군기지 K-6(캠프 험프리스) 정문에서 도보 5분 거리(650m)에 조성되는 944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다.

평택안정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 6만2105㎡ 부지에 전용면적 84㎡, 99㎡, 113㎡, 127㎡, 146㎡ 지하1층~지상15층, 공동주택 17개동 944가구로 구성된다.

내년부터 의정부, 동두천, 용산 등에 분포된 주한미군기지 대부분이 평택 K-6(캠프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해 올 예정이다.

이어 수서~평택 KTX가 2016년 초 개통, 삼성전자가 투자하는 고덕국제신도시가 서정리역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복합 환승역인 지제역이 개통되면 해당 일대는 KTX 생활권에 편입될 전망이다.

평택 안정리에 조성되는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의 5.4배로 총면적 1465만여㎡ 규모에 달하며 2016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전사업이 완료될 경우, 현재 9500명 수준의 미군과 미군가족 및 관련 종사자가 8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아파트는 미군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내부 및 커뮤니티시설 설계로 미군 대상 렌탈사업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한다.

미군들이 사용하던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가구 내 110v, 220v 콘센트를 혼용 설치하고 가스오븐 및 대형 식기세척기를 무상 제공한다. 대형차량을 선호하는 미군 특성에 따라 전체 34%를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계획했다.

단지 내에는 미군들을 위한 1km 산책로와 파티문화가 익숙한 미군들을 위한 피크닉가든(바비큐 시설 설치), 다양한 휴게소 등을 조성한다.

단지 인근 미군특화 상업지구 중 일부가 국제문화특구(가칭 평택 로데오거리)로 지정됨에 따라 이 일대가 향후 평택의 이태원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가세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강남역 분당선 4번출구 인근에 있다. 문의: 02-553-9000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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