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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 1등 브랜드 미원·홍초·김치… 해외서도 쟁쟁하네
미원 해외매출 2012년 2000억원
홍초, 일본서 인기상품 자리잡아
종가집 김치도 4000만달러 수출


대상은 고추장 외에도 미원, 홍초, 종가집 김치 등 국내 1등 브랜드를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몸에 좋지 않다는 오명을 벗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은 MSG, ‘미원’은 대상 해외 시장 공략의 1등 공신이다. 미원의 해외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2012년 기준 2000억원을 넘어섰고 수출량 역시 2008년 4166t에서 2009년 6494t, 2010년 1만274t, 2011년 1만2730t 등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2012년 수출량은 중국발 저가 MSG의 공세 때문에 8688t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해외에서의 총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독보적인 1위 상품 홍초는 2008년 처음 일본 땅을 밟았다. 2011년 연간 판매액이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일본에서도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지식경제부 주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홍초는 일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프랑스 등 더 넓은 세계를 겨냥하고 있다.

국내 포장김치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대상FNF 종가집 김치 역시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ㆍ대만ㆍ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로 지난해 종가집 김치 수출액은 4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대상은 글로벌 공략을 계속해 2016년 글로벌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명형섭<사진> 대상 대표는 “글로벌 사업은 중요한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식품업체로서,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담은 제품을 널리 알려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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