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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브랜드 융합…‘비비고 계절밥상’ 인사동에 첫 선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글로벌외식문화기업 CJ푸드빌이 그간 쌓아온 한식 브랜드의 노하우를 결집해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서울 인사동에 ‘비비고 계절밥상’을 처음 선보이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비비고 계절밥상’은 CJ푸드빌의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계절밥상’을 전략적으로 결합했다. 즉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폴, 영국 등에 진출해 국내외에 한식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비비고’와 산지 제철 음식과 농가상생으로 국내 한식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계절밥상’ 두 브랜드를 창조적으로 융합한 것이다.

CJ푸드빌은 ‘비비고 계절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한식의 우수성과 정수를 전세계인이 보다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글로벌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향후 국내외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매장 확대시에는 관광지나 지역 농가와 연계된 매장 등을 출점해 상권마다 유연하게 콘셉트를 변화시키며 특화 매장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사진설명 : 복층 구조로 이뤄진 ‘비비고계절밥상’ 내부 전경.

특히 요우커 등 외국인의 국내 방문이 급증하면서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 전략은 해외 시장뿐 아니라 안방에서도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류 등과 결합한 한국관광 붐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비비고’, ‘계절밥상’ 그리고 두 브랜드가 창조적으로 결합한 ‘비비고 계절밥상’ 이 차별화된 ‘음식관광’의 한 모델로써 한몫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로 시작한 한식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제철 산지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밥상 ‘계절밥상’, 한식 파인다이닝 브랜드 ‘비비고다담’과 함께 자연의 시간을 가득 담은 건강한 밥상 ‘비비고 계절밥상’을 추가하게 됐다”며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가 라인업을 갖춰 더욱 견고해 졌다”고 말했다.

‘비비고 계절밥상’은 기존의 ‘계절밥상’과 이용 방법이 같은 한식 샐러드바 형태다.

‘비비고 계절밥상’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매장 구조의 변화다. 한국 전통 가옥의 기와 지붕, 대들보, 부뚜막 등을 재현한 내부 인테리어로 매장 어디에서든 한국의 미를 듬뿍 느낄 수 있다. 복층 구조로 위층에서 반대편을 내려다보면 마치 옛 시골 장터를 바라보는 듯 정겨운 전망도 선사한다.

또한 비비고 계절밥상은 매장 앞에 ‘숙성실’을 갖추고 장과 장아찌를 담가 실제 메뉴로도 사용한다. ‘숙성실’은 한식의 가치 중 으뜸으로 꼽히는 발효정신을 나타내는 곳으로서 의미가 있다. 5~10℃ 저온으로 유지하는 숙성실에는 경기 여주에서 빚은 항아리에 동치미, 마·무 장아찌 등을 담아 두었다.

비비고 코너도 강화했다. 해외 매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핫스톤(돌솥)’ 메뉴를 추가한 것이다. 비비고 코너에서는 제철 비비고 돌솥비빔밥과 찌개류 등 일품 요리를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돌솥과 찌개 요리는 즉석 조리한 뜨거운 상태로 직원이 고객에게 서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비비고 계절밥상’은 한식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계절밥상이 인사동에 6호점을 열면서 한식의 진가를 전세계인에게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글로벌 가능성을 검증한 후 추가적인 출점을 모색하는 등 한식의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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