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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목뼈 부러지고 뇌진탕”
[헤럴드경제]북한의 탁구영웅 리분희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2일 영국 런던의 대북 지원 민간단체인 두라인터내셔널을 이끌고 있는 이석희 목사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 인터뷰에서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지난달 25일 저녁 승용차를 몰고 가다 트럭과 충돌해 크게 다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분희 서기장의 목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같은 차에 타고 있던 학생들 역시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리분희 서기장은 영국 공연을 앞두고 연습을 하던 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 주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 더하고 있다.

한편, 리분희 서기장은 영화 ‘코리아’의 실제 주인공으로 지난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함께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리분희 서기장은 오는 18일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그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안타깝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도 음주운전까지…탁구계 악재 겹치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꼭 쾌차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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