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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매도공세에 코스피 0.77%↓ 1976.16 마감…닛케이 2.61% 급락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대내외 악재가 겹치고 외국인이 대거 매도를 지속하면서 코스피지수가 2일 1980선마저 무너졌다.

전거래일 대비 7.11포인트(0.36%) 내린 1984.4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1966.17까지 떨어졌다가 결국 15.38포인트(0.77%) 하락한 1976.1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날도 3700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로 하락을 이끌었다.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논의로 외국인이 이탈하면서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다.

만족스럽지 못한 미국 경제지표와 홍콩 민주화 시위, 미국 에볼라 환자 발생 등 비경제적 위험요인마저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증시도 동반 급락했다.

이날 도쿄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20.26포인트(2.61%) 급락한 15,661.99, 토픽스지수는 38.06포인트(2.89%) 빠진 1280.15로 거래를 마쳤다.

1일(현지시간) 뉴욕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0% 떨어진 1만6804.7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32%, 1.59%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0.98% 하락했고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가 1.15% 내리는 등 유럽 주요 증시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날 1062.7원으로 6개월만에 1060원선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멈추고 1.3원 하락한 1061.4원을 기록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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