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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드컵 2014 8강전] 한국 vs 중국 vs 북미 승자는 누구?
3일 e스포츠 메카 부산서 개전 … 5판 3선승제 4일간 격전 치러져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2014)' 8강전이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지를 대표하는 '리그 오브레전드'프로 게임팀들이 참전한 이번 챔피언십은 16강 토너먼트를 거쳐 총 8팀이 선발돼 토너먼트 일정을 펼치게 된다. 이번 8강전에는 한국 3팀, 중국 2팀, 북미 2팀이 각각 선발돼 전 세계 최강자의 칭호를 놓고 또 한번 혈전을 펼친다. 사실상 한국팀들이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가운데 프나틱, 얼라이언스 등 그간 강자로 손꼽혔던 유럽팀들이 대거 탈락해 눈길을 끈다. 반면 TSM이나 클라우드나인과 같은 북미팀들이 토너먼트에 합류해 또 다른 이야기거리를 전해주는 점이 흥미롭다.   

    8강전은 3일 우승 후보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 북미 1위이자 세계 최고 인기팀인 TSM간 격전을 시작으로 4일 한국 최강팀 삼성 갤럭시 블루와 북미 1위팀 클라우드나인(C9)의 화끈한 힘싸움 대결이 성사됐다.5일에는 중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에드워드게이밍(EDG)과 지난해 롤드컵 준우승팀 로얄클럽이 중국 최강의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6일에는 역전의 대명사 나진 화이트 실드와 공격적 운영의 대명사 OMG가 마지막 진출자 자리를 놓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각자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한국팀 3팀과 로얄클럽 대 EDG의 승자가 4강전을 치루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 게임전문가는 "국내 전문가들은 물론 해외 전문가들 역시 한국 3팀의 진출을 손꼽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는 상대 국가 팀들이 몇 세트나 따낼 수 있을지와 얼마나 치열하게 경기를 하게 될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반면 삼성 갤럭시 블루와 나진 화이트 실드가 예선전 막바지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부분들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한 게임 전문가는 "삼성 블루나 나진 화이트 실드가 조1위로 진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선전 내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등 약점이 노출 됐을 수도 있다고 본다"며 "한국팀 입장에서 완전히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하고 얕보면서 상대 진영에 무턱대고 들어가다가는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각 게임 커뮤니티를 위주로 이번 부산 롤드컵 응원전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 'ㅇㅇ'은  "올해 초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에서 프나틱을 외치는 유럽팀들이 너무 멋있었던 반면 싱가폴이나 태국은 자국팀 보다 'TSM'을 외치는 응원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다"며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만 쓸 수 있는 구호들을 외쳐 보는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해 현장에서 펼쳐질 응원전도 기대해볼만한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또 한 유저는 "전용준 캐스터가 화면에 비춰질때마다 퉁퉁퉁퉁을 외치겠다"고 선언하거나 "야스오가 등장하면 '너프해'를 함께 외치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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