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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軍과 교류 확대...자매부대인 56사단과 체육행사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삼성생명이 군과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역 예비역에 대한 취업 지원은 물론 금융 등 경제교육 지원 등 상호 시너지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내달 1일 국군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 40여명이 군장병들을 축하하기 위해 자매부대인 56사단을 방문,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탁구와 족구에 이어 농구로 56사단 장병과 함께 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활관을 견학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월 56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전역예정 장병 취업 교육 ▶장기복무자 경제교육 ▶부대 창설일 등 주요행사시 방문 등 각종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반면 임직원들에게는 안보현장을 체험하고, 일일 병영생활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전역예정인 장병들의 회사 방문 프로그램은 매월 진행되는 대표적인 상호교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전역을 앞둔 장병들을 삼성생명 본사로 초정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전역 이후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까지 약 650여명의 56사단 소속 장병들이 방문했으며, 오는 10월 8일에도 전역을 앞둔 50여명의 장병들이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에서는 56사단을 직접 방문, 장기 복무 중인 장교와 부사관을 위해 7차례에 걸쳐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은퇴연구소는 다른 군부대와의 협의를 통해 장기 복무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방학을 이용해 삼성생명 임직원 가족들이 전방지역 안보시설과 전망대 등을 방문하는 ‘임직원가족 안보현장 체험프로그램’과 ‘임직원 일일 병영체험’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56사단 부대 창설일이나 체육대회 등 주요 행사에 임직원이 참여해 위문품 등을 전달하는 기념행사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연말에는 56사단 장병들과 ‘연말 합동 김장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자매결연 부대와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국방은 군인만이 아닌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을 임직원에게도 심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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