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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팸 차단율 1위 LGU+…휴대전화 이메일 스팸현황 발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문자스팸을 가장 많이 보낸 이통사는 KT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의 현황을 조사ㆍ분석한 ‘2014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폰 문자ㆍ이메일 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과 이통사의 지능형 스팸 차단서비스의 차단율이 포함됐다. 전국의 만 12세~59세의 남녀 15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7일간 실제 수신량을 조사했다.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은 지난해 하반기(0.22건)보다 감소한 0.21건이었다. 사업자별로는 KT가 0.23건, SK텔레콤이 0.22건, LG유플러스가 0.18건으로 조사됐다.

이메일 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도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0.66건보다 감소한 0.56건으로 나타났으며, 포털별로는 다음이 1.06건, 네이트 0.38건, 네이버 0.11건 순이었다.

지능형 스팸 차단률은 LG유플러스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LG유플러스는 71.5%, SK텔레콤은 59.1%, KT는 68.6%로 나타났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가입자 홍보를 소극적으로 진행한 결과 가입율(37.4%)이 타 이통사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통시장 점유율 1위인 SK텔레콤의 가입율은 95.6%, KT는 89.8%였다.

방통위는 스팸신고 활성화를 위해 간편신고 기능을 탑재한 단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통3사가 시행 중인 불법 스팸 전송자의 휴대전화 가입제한을 내년 상반기 중 알뜰폰 사업자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메일 스팸의 차단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이메일 스팸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발송IP 공유 대상 사업자를 현재 8개에서 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자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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