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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탈삼진 능력’ 선동렬ㆍ임창용 능가
[헤럴드경제] 오승환(32ㆍ한신타이거스)의 탈삼진 능력이 선동렬과 임창용의 기록을 넘었다. 한신 타이거스 수호신 오승환이 일본 진출 첫 해부터 가공할 만한 탈삼진 능력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2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 9회 구원등판, 2이닝을 탈삼진 3개 포함, 무실점 퍼펙트로 막고 한신의 1-0 끝내기 승리와 함께 시즌 2승(4패)째를 기록했다. 시즌 2승4패38세이브를 마크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역시 1.89에서 1.83으로 떨어뜨렸다.

3개의 삼진을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탈삼진 79개로 센트럴리그 전체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센트럴리그 구원투수 중 오승환보다 더 많은 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마타요시 카즈키(주니치·101개)가 유일하다. 그는 주니치 중간 투수로 79이닝을 던져 오승환(64이닝)보다 15이닝을 더 소화했다. 

▲사진=OSEN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중에서서 삼진을 가장 많이 잡고 있다. 64이닝 79탈삼진으로 9이닝당 11.1개. 스캇 매티슨(요미우리·10.3개) 미카미 토모야(요코하마·9.2개) 캄 미콜리오(히로시마·5.4개) 이와세 히토키(주니치·5.3개) 등 15세이브 이상 거둔 마무리 중에서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오승환은 2005~2013년 한국프로야구에서 9시즌 통산 510⅓이닝을 던져 탈삼진 625개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 11.0개를 마크했는데 일본에서도 변함없이 비슷한 수치를 찍고 있는 중이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실점없이 막을 수 있는 탈삼진은 마무리투수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기에 더욱 가치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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