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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K5, YF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고객은 100만원 더 할인…하이브리드 판매 탄력받을듯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정부가 국내 시판 중소형 하이브리드 차종에 대해 100만원의 보조금을 내년부터 추가 지급키로 함에 따라 혜택 대상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업계 및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중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기존의 세제 감면(최대 310만 원)을 연장하는 동시에, 추가로 대당 1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대상은 쏘나타와 K5, 프리우스 등 8개 차종이다.

여기에 현대기아차는 현재 K5와 YF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자에게 정부지원 혜택 외 250만원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이런 할인 혜택이 계속 유지된다면 내년 추가 보조금 도입 이후에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차량의 가격 차이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K5 하이브리드(럭셔리) 모델 가격은 현재 적용되는 교육세랑 개별소비세 감면 후 가격이 2903만원으로 가솔린(2.0럭셔리) 모델(2365만원)보다 538만원 비싸다. 


여기에 각각 하이브리드 차량은 250만원의 추가 할인, 가솔린 차량에 적용되는 프로모션 100만원을 적용하고 취득세와 공채매입을 등의 비용을 따졌을 때 최종 실구매가격은 하이브리드는 2589만원, 2427만원으로 162만원의 가격차가 현재 발생한다.

정부의 추가 보조금 100만원을 더하면 가격역전까지는 아니지만 가격차이가 확연히 줄어드는 것.

자동차업계는 정부의 보조금 지급으로 부진했던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 작년 한해 1만3398대가 팔렸지만, 올해는 1∼8월 3382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지난해 7742대가 팔린 K5하이브리드도 올해 판매대수는 3392대에 불과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년 초에도 K5 하이브리드의 경우 2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조금까지 지급되면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입차 업체들도 정부의 정책을 반기는 분위기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도요타 프리우스, 렉서스 CT200h,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와 인사이트, 포드 퓨전, 링컨 MKZ 하이브리드 등이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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