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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룻만에 유럽 19개국 여행 가능할까?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24시간 안에 그리스부터 리히텐슈타인까지 유럽 19개국을 누빈 이들이 있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르웨이 출신 군나르 가르포르와 오벤 듀프빅, 박태영 등 세친구는 가능한 한 많은 국가를 여행하기 위해 구불구불한 경로를 짰다.

여정은 그리스에서 자정에 시작됐다. 불가리아-마케도니아-코소보-세르비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헝가리를 오전까지 모두 방문한 다음 슬로바키아-체코-독일-네덜란드까지 북진하고, 방향을 남쪽으로 돌려 벨기에-룩셈부르크-프랑스-스위스를 밟은 다음 리히텐슈타인에 자정을 겨우 20분 앞두고 도착하는 일정으로 유럽 19개국 일주가 끝났다.


주로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했고 슬로바키아에서 독일까지 비행기로 4시간 가량을 비행했다. 중간에 시행착오가 없지 않았다. 코소보 국경을 넘을 때 대기행렬이 지나치게길어 차로 움직이는 것을 포기하고 걸어서 입국해야만 했다. 마케도니아에 도착했을 때는 사전에 예약해 둔 렌트카가 이미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 있었다. 어쩔수없이 10만킬로를 뛴 중고포드 포커스를 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이들은 지난 5월에도 하룻만에 유럽국가 여행 많이 하기 세계 기록에 도전했지만 종전 최고 기록인 17개국을 찍는 데 그쳤었다. 이번에는 사전에 여정 길을 연구하고, 미리 차량을 공항에 대기시켜놔 19개국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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