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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철 피부 관리, 피부과에서 전해주는 팁은?

여름이 지나고 바야흐로 가을이다. 가을에는 피부의 피지선 활동이 위축되는 시기로, 여름과 같은 피부관리법을 고집한다면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기 쉽다.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면 잔주름 증가는 물론, 피부 트러블까지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피부 건조함과 트러블에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글에 주목하자. 피부과 전문의가 전해주는 가을철 피부관리법의 팁은 무엇일까?

◆ 건조해지는 시기, 충분한 피부 보습은 필수

무엇보다 각질이 생기기 쉬운 가을철 피부에 대비해 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우선 피부에 쌓인 노폐물 제거가 중요하다. 피부 타입에 알맞은 클렌징을 선택해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세안하고 세안 뒤 3분 내에 스킨, 로션을 발라야 피부의 수분이 유지된다. 피부 수분 공급은 피부노화를 막을뿐더러 피부탄력과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

피부자극을 일으키는 알코올 성분, 각종 화학 보존제가 들어간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무자극, 화학제품이 들어가 있지 않은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심한 온도변화가 있는 사우나, 찜질방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 활발한 피지 활동으로 여드름 주의해야

가을에는 피부 스스로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더 많은 피지 활동이 일어나지만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여드름 발생이 쉬워지는 시기이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더욱 여드름 예방과 관리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집에서 스팀타월을 얼굴에 얹어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후, 피부타입에 맞는 스크럽을 바르고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내면 효과적으로 각질제거를 할 수 있다. 각질제거는 1주일에 한번씩 사용하고, 각질 용해제가 포함돼 있는 토너는 아침이나 저녁에 한번, 피부 상태에 따라 주 3회~매일 사용하면 좋다.

여드름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나, 이미 발생한 경우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여드름의 경우 소홀한 관리로 인해 재발이 빈번해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대수롭지 않듯이 손으로 짜거나, 손톱으로 잡아 뜯는 일은 절대 금해야 하는데, 손에 있는 세균이 염증을 더욱 악화시켜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여드름 흉터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안피부과 화이트필클리닉 박재정 원장은 "환절기는 건조한 날씨 변화로,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로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느는 시기"라며, "여드름 치료 방법은 개개인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는 부분이므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약 혹은 바르는 약물 치료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빠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물리적 치료를 받아 여드름이 발생하는 근본인 피지선 파괴와 여드름균 증식의 근거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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