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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삼일대로, 보행약자도 걷기 편해진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청계천로와 을지로를 연결하는 중구 삼일대로변 장교 4ㆍ5지구(장교빌딩 맞은편)가 일반 보행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등 보행약자도 걷기 편한 길로 바뀐다.

서울시는 ‘제40차 서울시민디자인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교 제4·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가로환경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교 제4·5지구에는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돼 차량속도를 줄여주는 ‘험프식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도로와 보도 연결 구간의 턱을 낮춰 휠체어 등도 자유롭게 드나들게 만들고, 장애인의 보행편의를 위한 유도·점자 블록이 연속적으로 설치된다.

중구 삼일대로변 장교 제4지구, 제5지구 변경 전후.

환경보존 및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기존의 가로등, 교통신호등, 교통안내 표지판 2개소, 가로수(소나무) 5그루, 분전함, 혜민서 표지석 등은 없애지 않고 이전 설치할 예정이다.

다만 빗물 투수성을 고려해 물을 흡수할수 있는 인조화강석 보도블록이 놓이게 된다.

서울시는 장교 제4·5지구와 맞닿아 있는 장교 제6지구의 보도 포장 패턴과 연계해 연속적이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결정하는 등 기존 주변 환경을 반영해 조화를 이루도록 가로환경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장교 제4·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016년 3월 완공 예정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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