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은 23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77.22%를 받았지만 본선에서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고 값진 은메달을 얻었다.
이날 김승연 회장은 단체전에 이어 이날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아들을 응원했다.
아들 김동선의 은메달 소식이 확정되자 김승연 회장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후 김동선은 “속이 시원하다. 나도 굉장히 잘했던 것 같고 말도 잘했다. 음악을 급하게 맞춰 동작이 딱딱 떨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연기 자체는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은퇴하는 것이 맞다. 당분간 은퇴하고 아버지 일을 도와드리기로 했다. 하지만 승마선수는 오래 할 수 있기 때문에 후에 다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금메달은 153.286%의 점수를 받은 황영식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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