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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저금리 시대…오피스텔 투자 다시 관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초저금리시대가 지속돼 대출부담이 줄어들면서 공급과잉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오피스텔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해 5월 이후 0.25% 포인트 내린 2.25%로 결정한데다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이달 들어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일제히 내리면서 주요 예ㆍ적금 금리는 연 1%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저하로 찬밥신세를 받았던 오피스텔이 다시금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경기, 인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61%, 6.19%, 7.11%로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지만 주요 은행 예ㆍ적금 금리와 비교했을 때 2~3배 이상 높은 수익률이다.

현재 분양중이거나, 분양예정에 있는 오피스텔을 소개한다.

롯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5ㆍ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 2차분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2개동 전용면적 26~34㎡ 총 1835실로 랜드마크급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인데다 송도국제도시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인천대교, 제 1,2,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돼 있다. 


주변에 연세대, 한국뉴욕주립대 등의 학교시설과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등 대기업과 R&D센터가 들어서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용산 SI’를 분양 중이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가운데 지상 5~19층까지 오피스텔이 배치되며, 전용면적 42~84㎡, 총 782실 중 597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부 타입에 테라스가 제공되며 복도를 중심으로 각 실이 마주보게 하는 배치와 달리 한쪽 배치를 통해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썼다. 5층에는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 카페테리아, 테라스 휴게 공간 등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비에이월드(시행사)ㆍ창성건설(시공사)이 10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서 ‘창원 디아트리에(diARTrie)’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7층, 1개동, 전용면적 24~45㎡, 총 452실 규모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미술 작품이 전 호실에 배치되는 고급 아트갤러리형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

단지 반경 3km 내 LG창원 1ㆍ2공장, 쌍용자동차 등이 입주해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한신공영은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17-0블록에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32㎡, 총 736실이다. KTX 김천(구미)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인데다 율곡천과 근린공원이 바로 앞에 있다. 김천혁신도시 최초 100% 자주식 주차장을 도입했고, 휘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지상 5층에 조성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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